안면윤곽 및
턱교정수술
(양악수술)

 
'턱'의 의미
NO. 1 작성일 2006-11-26 조회수 1586

개인적으로 이라는 단어에 상당한 친밀감을 느낀다.


   아마도 그 이유는 대학병원 구강외과 의사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환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가 이기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된다.


  하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이라는 말이 갖는 넉넉한 의미 때문이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.


구강외과의사가 환자들로부터 듣는 말 중 이라는 단어가 쓰이는 경우를 보면 턱이 아프다 하품하다 턱이 빠졌다 턱에서 소리가 난다 턱이 부러진 것 같다 턱이 길다 주걱턱이다 턱을 깎고 싶다 턱이 삐뚤어 졌다 턱이 작다 등 여러 가지 표현들이 있다.  모두 다 잘못되지 않은 표현들이고 구강외과 의사들로서도 상당히 친근한 표현들이다.


 병원에서 쓰이는 말 말고도 턱이 복스럽게 생겼다 턱이 잘 생겨야 복이 들어온다   는 등 그 사람의 인상을 가늠하는데 쓰이는 표현들도 물론 있다.


은 순 우리말 이다.


국어사전에서는 에 관해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. 사람이나 동물의 입의 위, 아래에 있어서 발성(發聲)이나 씹는 일을 하는 기관.  아래턱과 위턱이 있음


영어나 한자어로 주로 표현되는 의사가 환자들에게 좀 더 전문적인 설명을 해야 할 때 주로 사용되는 -해부학용어에서는 의 각 부위에 대해 좀 더 세분화된 명칭을 사용한다.


위턱(upper jaw)은 머리뼈에서부터 연결되어 고정된 부분이어서 그런지 일반적으로 세분화된 명칭을 사용 할 일이 드물다.


하지만 움직이면서 작용을 하는 아래턱(lower jaw)에 대해서는 앞에서 말한 좀 더 세분화된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. 소위 이부 성형술이라고 할 때의 이부(chin)는 아래턱 정면 가운데의 턱 끝을 말한다. 이 턱 끝(이부)은 여러 포유 동물 중 두발로 걸을 수 있는 사람과 원숭이류 에서만 나타나는 특징적인 형태이다. 또 사각턱 수술을 할 때 볼륨을 줄이게 되는 귀밑의 아래턱 부위는 우각부(angle)라는 용어를 쓴다. 따라서 사각턱이다’라는 말을 다른 말로 표현 할 때 우각부가 발달 했다고도 하며 사각턱 수술우각부 축소술 이라고도 한다. 그 외에도 턱에서 소리가 난다고 호소하는 환자에서의 은 아마도 관절부(joint)를 의미 했으리라 본다. 아래턱에서 관절부의 비정상적 성장은 사실 주걱턱, 무턱, 안면 비대칭등의 중요한 원인들이 되고 있으며 전체적인 얼굴뼈 성장에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. 또한 관절부는 말하고 씹고 하는 등 턱의 움직이는 기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많은 구강외과 의사들이 턱수술을 할 때 최종적인 관절부의 반응에 대해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.


영어의jaw나 한자의 ()이 모두 우리말로는 을 의미하지만 그 중요한 관절부까지를 의미하지는 못한다.


우리가 쓰고 있는 이라는 단어. 이렇게 살펴보니 정말 넉넉한 의미가 있지 않은가?

턱이아름다운치과 장 현호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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